#장대나물
봄에도 그곳을 여러 차례 지나쳤었지만
보지 못했던 꽃 #장대나물.
탕춘대 능선에서 만났다.
수년 전 천마산에서 본 적이 있지만
도심 속 산지에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은 몰랐다.
꽃의 크기가 워낙 작으니
멈춰야 알아볼 수 있는 것인가?
한라산에 산다는 바위장대나
무늬종 바위장대는 야생화집에서 팔고 있어서
몇 번 재배를 시도했었지만
실패했었다.
근생엽이 바닥에 낮게 깔려 있고
꽃대만 길게 자라는 바위장대와 달리
장대나물은 잎자루가 없는 어긋나는 잎이
줄기와 꽃이삭을 감싸고 자란다.
높이도 70~100cm나 되어서
화초로 키우기는 조금 부담스럽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장대나물속 식물도
장대나물, 털장대, 바위장대, 참장대나물, 섬갯장대,
애기장대 등등 여럿이 있다.
그중 바위장대는 화초로 판매되고 있지만
나머지는 그냥 야생상태로 관심을 덜 받고 있다.
바위장대처럼 키가 크지 않게 자라는
장대나물로 개량하면
화초로써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풀이다.
<장대나물>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두해살이풀
학 명 : Arabis glabra Bernh.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히말라야, 아르메니아, 투르키스탄, 캅카스, 유럽, 북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서식지 : 들 풀밭 및 산기슭 양지바른 곳
이 명 : 남개채(南芥菜), 깃대나물
영 명 : Tower Mustard
효 용 :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