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깽깽이풀

가루라 2023. 4. 2. 02:58

지난겨울의 혹독한 추위 탓인지

올해 깽깽이풀 모체의 꽃이

작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대신 종자에서 싹이나 자란

아들 깽깽이풀이 꽃을 7송이나 피웠다.

게다가 더욱더 놀라운 것은

매년 종자를 받아 뿌렸었지만

발아된 것은 몇개 없었다.

그랬던 것이 어찌된 영문인지

작년 종자가 떨어진 곳에서

떡잎 한 장짜리 싹을 무수히 많이 틔웠다.

길냥이의 테러만 아니라면

키워서 제법 살림밑천으로 삼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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