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昆蟲世上

큰광대노린재약충

가루라 2024. 4. 17. 02:21

몇 년 전 평창 허브나리에서 처음 본 후

집 근처 공원에서 다시 본 큰광대노린재 약충

보통은 무리지어 모여 있는데

단 한 마리만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 동네에 초행인지도 모르겠다.

큰광대노린재는 약충과 성충의 등갑 문양이

보석처럼 영롱해서

곤충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성충은 꽤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는 것 같다.

노린재는 냄새샘이 있어서

고약한 노린내를 풍긴다고 그렇게 부른다.

곤충을 잡아 먹는 새, 개구리, 사마귀는 물론

거미조차도 먹었다가 바로 뱉어버릴 정도로

냄새가 고약하다.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고약한 냄새샘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등딱지의 문양의 보호색까지 장착하고 있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노린재목의 곤충은

약 3만 5000여종이 있다.

그중에 우리나라에는 33과에 3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노린재는 초식성이어서

농작물에 병충해를 안겨주는 해충이다.

그럼에도 큰광대노린재처럼

문양이 아름다우면 곤충을 사육하는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

큰광대노린재 약충 : https://milvus-migrans.tistory.com/15713781

 

광대노린재 약충

봉평 허브나라농원에서 처음 본 광대노린재 약충입니다. 약충시기에는 큰광대노린재와 구별하기가 힘들다는데 혹시 큰광대노린재 약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큰광대노린재는 작은 방패판 밑부

milvus-migrans.tistory.com

 

'무위자연 > 昆蟲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곰보날개긴가슴잎벌레  (2) 2024.03.28
먹부전나비  (0) 2024.03.17
등빨간갈고리벌  (2) 2024.03.01
호랑나비 산란  (2) 2024.02.19
제일줄나비  (2) 20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