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초 5

기린초

우리나라 전역의 바닷가 또는 산지의 바위틈에 자라는 기린초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기린초는 암석정원으로 꾸민 주택에도 석축 사이의 틈새식물로도 유용하다. 돌나물과의 꽃들과 형태는 비슷한 기린초 6~7월에 취산꽃차례로 별모양의 노란 꽃이 피는데 바소꼴의 꽃잎은 다섯 장이고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5개이다. 위 사진에서 보듯 자연상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꽃잎이 6개인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바위틈 척박한 곳에 자라는 기린초일수록 보편적으로 줄기가 곧고 길다. 우리 집 마당에 심은 기린초는 줄기가 거의 바닥을 기다시피 한다. 대신 꽃송이는 바위틈의 그것보다 크다. 흙 한줌없는 바위틈에 뿌리내린 기린초 그 생명력이 경이롭다.

기린초

#기린초 전국 산지의 바위 겉이나 바위틈에 자라는 #기린초 돌나물과의 식물로 건조하거나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오히려 비옥한 곳에서는 줄기가 웃자라 옆으로 누워버리거나 줄기가 뒤엉켜 꽃을 보기가 힘들다. 맨 위 사진은 자연 상태에서 바위 표면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 기린초다. 키도 그리 크지 않고 줄기의 색깔도 갈색에 가까워진다. 그러나 우리 집 마당 석축틈에 심은 기린초는 키가 너무 크게 자라서 옆으로 누워버렸다. 자연계에서 자라는 기린초 꽃은 바소꼴의 꽃잎과 꽃받침이 5개이고 수술은 10개, 암술은 5개다. 그러나 우리집 마당의 기린초 꽃은 꽃잎이 6개, 7개인 것도 있다. 생육조건은 자연계보다 더 좋아졌는데 종자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5조각인 씨방을 6~7조각까지 늘리려 한 것일까? 내년..

기린초

#기린초 한 줌의 흙밖에 없는 암벽 틈에 단단히 뿌리를 내린 기린초 지난겨울 가뭄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아 장미꽃 같은 새싹을 올렸다. 지난 줄기를 채 떨구기도 전에 돋아나는 새순 삶과 죽음이 병존하는 시기다. 쌍떡잎식물 범의귀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Sedum kamtschaticum Fisch. & Mey.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동시베리아, 사할린, 쿠릴열도, 캄차카반도, 아무르지방 서식지 : 산지의 바위 겉 개화기 : 6~7월 꽃 말 : 소녀의 사랑 이 명 : 넓은잎기린초, 각시기린초 효 용 : 관상용, 어린순은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이뇨와 강장 약재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