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미국은 독도문제를 신제국주의 사관으로 보는가 ?

가루라 2008. 7. 29. 20:02

1905년,

미국은 그들이 필리핀을 강점할 야욕을 채우는데 눈이 멀어

일본이 대한제국을 집어 삼키는 것에 동의한다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광무9년 7월 29일 동경에서 은밀히 체결했다.

그것이 만일 1924년 존스홉킨스대학의 데넷교수에 의해 발견되지 않았다면

미국이 필리핀을 먹는 대가로 그들의 야욕을 위해 대한제국을 팔아 넘겼다는 사실은

영원히 데어도르 루스벨트의 서한집에 감춰져 있었을 

말 그대로의 밀약이 되었을 것이다.

 

이것은 동북아, 동남아에 있어서 구미열강이

약소국들에 대한 국권침탈의 시작을 알리는 비극의 서막이었고

우리 민족이 일제의 침탈을 당하는 출발점이었다.

이에 힘받은 일본은 이어 2차 영일동맹과 러시아와의 포츠머드조약을 통하여

대한제국의 손발을 묶은 후 고종황제를 협박하여 을사조약을 늑결하게 하여

마침내 암울한 일제의 36년 압제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미국은 또다시 신경제 제국주의를 구축하려 하는 것인가 ?

 

저들이 처음 보았다 하여 자기가 타고 온 배의 이름을 붙인  제국주의시대의 산물인

리앙쿠르 록스라는 이름을 다시 살려내어 표기하는 것이

미정부차원의 정치적판단이 아니라 전문가의 판단이었다는 어줍잖은 논리를 핑게삼아

냉전체제를 뒤로한 경제적 부와 영향력을 바탕으로한

신패권주의의 시작을 알리자는 것인가 ?

 

같은 논리라면 1736년 영국의 지리학자 H. Moll이 발간한 지도에

표기된대로 동해를 일본해와의 병기가 아니라 Sea of Corea로 표기하여야 하고

하멜표류기를 통하여 서구세계에 최초로 알려진

제주도 남단의 가거도도 하멜표류기에 나온대로 켈파트로 표기하지.... 

 

이쯤되면 가사 미정부의 주장을 십분 받아들인다 하여도

전문가들이 전문적 고증자료가 아닌 정책적 판단에 의해

남의 나라 땅과 바다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그들의 잣대로 재단하려는

뭔가 다른 숨겨진 의도가 있다고 누군들 의심하지 않겠는가 ?

"미국 정부는 물론 그들이 지칭하는 전문가라는 인사들도

역사공부를 더 해야 한다."(과학은 얼마나 잘 하는지 모르지만....)

 

한미 FTA를 빌미로 국민건강주권까지 침해하는

맥시코만도 못한 과도한 쇠고기수입시장 개방을 요구하여

새롭게 탄생된 정권을 뿌리채 흔들리게 하더니

1977년 리앙쿠르 록스로 이미 변경했다는 독도문제를 지금까지 숨기고 있다가

일본이 망동하는 시기에 절묘하게 터뜨려

아에 대한민국 정부를 식물정부로 만들어 자국의 의지대로 휘두르겠다는 것인가 ?

 

아니면 DJ 정부와 노무현정부때 남북문제를 미국의 의지에 반하여

민족적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한  불만을 이렇게 노골화 하는

치기어린 보복의 한 수단인 뒤통수치기인가 ? 

 

최근 몇년 사이 일련의 미국의 외교적 행보로 보아 

동북아에서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견재하는 Tool로서의 대한민국의 가치를

더 이상 염두에 두지 않겠다는 얘긴데....

우리 정부는 경제강국들의 틈바구니에서

남쪽의 왜구와 북쪽의 명, 청 사이에서 등거리 십자외교를 폈던 광해군을

되살려 낼 외교적 신책을 찾아 낼 수나 있을 것인가 ?

 

날씨조자 숨이 턱턱 막히게 후텁지근한데

정부는 정부대로, 국회는 국회대로, 정당은 정당대로 수년째

일본이 떠들 때마다 그에 맞추어 헐레벌떡 널뛰기나 하고 있으니

이 아니 답답한가 ???????

 

이미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초딩적 발상들 !!!!!!!!!!!!!

1. 자연보호의 미명을 벗고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실효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사실을

    만천하가 알게 한다.

2. 1954년 이후 두어차례만 발행 되었던 독도우표를 발행하고 인터넷메일에도 붙여 보낸다.

3. 일본 제국주의 만행자료 통합사이트를 만들어 그들의 더러운 만행을 독도 침탈 문제와 엮는다.

4. 일본의 유엔 안보리이사국 진출을 막는 적극적인 국제외교로 막고

   아직도 일제 만행의 피해자들이 동남아 도처에 눈 빤히 뜨고 있음을 알린다.

5. Rocks는 일본말 다께지마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라도말  "독(돌 또는  바위)"을

   영역한 것이라 우긴다.(리앙쿠르에 탔었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을 텐데 우긴들 알게 뭔가)

 

초딩적 사고로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역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