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송악

가루라 2015. 11. 1. 01:22

울릉도에서 처음 만난 꽃입니다.

이파리는 서양에서 관엽용으로 들여온 아이비처럼 생겼습니다.

담쟁이처럼 공기뿌리로 나무나 담장을 타고 기어오르는데

위로 갈수록 윤기 있는 이파리가 원형에 가까워서

수입 관엽식물 아이비를 대체하는 좋은 토종식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악>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두룹나무과의 상록덩굴식물

학   명 : Hedera rhombea (Miq.) Siebold & Zucc. ex. Bean

           Hedera japonica Tobler.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전남북도, 경남북도, 울릉도, 충청남도 일부, 인천 앞바다

서식지 : 해안과 도서지방의 숲속

꽃   말 : 우정, 신뢰

이   명 : 담장나무, 소밥나무

영   명 : An Iviy

효   용 : 관상용 지피식물, 사료로 쓰고 잎과 줄기를 상춘등(常春藤)이라 하여 약재로 쓴다.

            간을 맑게 해주고 거풍, 소종, 지혈작용의 효과가 있어서

            풍습성 관절염, 안면신경마비, 현기증, 간염, 황달, 고혈압, 종기치료에 약재로 쓴다.

10~11월에 녹색빛을 띤 노란 양성화가 산형꽃차례로 핍니다.

꽃잎과 수술을 각각 다섯개씩이고

암술대는 짧고 머리는 밋밋합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이듬해 봄에 까맣게 익습니다.

수입 원예종 아이비는 관엽식물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화초입니다.

송악을 아이비처럼 개량하여 보급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화훼를 하시는 분들은 송악에 관심을 갖고

반드시 화초로 개량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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