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잔디라 부르는 지면패랭이입니다.
마당 한쪽을 거의 덮을 정도로 개체수가 늘어서
일부를 정리하다가
트레이처럼 만들어진 담장 위로 올렸습니다.
<지면패랭이꽃>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꽃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hlox subulata L.
원산지 : 미국 동부와 중부 일부 지방
분포지 : 전세계에서 널리 재배
서식지 : 건조한 땅
효 용 : 관상용
이 명 : 꽃잔디, 땅패랭이꽃
영 명 : Moss Phlox, Creeping Phlox, Moss Pink, Mountain Phlox
2000년대 초반 골프장의 법면이나
공원의 경사면 또는 바위틈에는 대부분 지면패랭이를 심었습니다.
마치 잔디처럼 키가 낮아서 멀리서 보면
마치 분홍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처럼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래서 2007년도에 몇포트를 마당에 심었었죠.
벌써 강산이 변할만큼의 햇수 10년이 되었네요.
그러니 좁은 마당에 더 이상 공간을 내어줄 수가 없는 상황이 될 수 밖에요.
작년에 한두포기를 담장위로 올렸는데
올해 제법 많은 꽃을 피웠습니다.
어느 정도 높이가 있는 담장 위라
키가 큰 식물보다는 섬백리향이나 지면패랭이처럼
키 작은 식물을 심어 놓으니
완전히 화분을 올려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가정에서 화초를 키우는 다양한 방식
화초는 땅에 심거나 화분에 심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는 것
그것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땅바닥에 붙어 피는 키 작은 지면패랭이를
올려 볼 수 있는 방법
담장 위에 화분을 고정시키거나
당장 위에 화분처럼 트레이를 만들어 심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