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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라

가루라 2020. 10. 22. 00:29

#가우라

<가우라>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 풀

학   명 : Oenothera lindheimeri (Engelm. & A.Gray) W.L.Wagner & Hoch

            Gaura lindheimeri Engelm. & A.Gray

원산지 : 루이지애나 남부지방, 텍사스, 멕시코

분포지 : 산, 들의 물가나 습지

이   명 : 홍접초(분홍색), 백접초(흰색), 나비바늘꽃

영   명 : Gaura, Lindheimer's Beeblossom, Whiring Butterflies

효   용 : 관상용. 우리꽃 바늘꽃은 한방에서 심담초라하여 전체를 달여 이질에 복용하고

             종자를 찧어 창상에 처방하며 붙이면 효험이 있다.

수입 원예종 화초로 비교적 노지월동이 잘되는 남부지방에서는

도로변이나 천변공원 화단에 많이 심는다.

나비모양의 꽃이 예뻐서

10여년 전 우리집 마당에도 백접초와 홍접초를 심었었지만

월동이 쉽지 않았고

기다란 꽃줄기들이 무질서하게 늘어지고

뒤엉키는 것이 보기에 별로여서

그 후로는 심지 않는다.

원예상들이 바늘꽃이라고 팔고 있어서

전혀 다른 종인 우리나라 자생종 바늘꽃과 혼동하기도 한다.

아직 정식 국명이 부여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명 그대로 가우라로 부르는 것이 맞지만

나비바늘꽃 또는 분홍바늘꽃으로 부르기도 하고

분홍색 또는 흰색 꽃모양이 나비 같다고

홍접초(紅蝶草), 백접초(白蝶草)로 부르기도 한다.

속명 Gaura는 '훌륭한' 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으며

학명은 19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식물학자인

하버드대학의 아사 그레이(Asa Gray)교수를 위해

텍사스에서 이 식물을 널리 채집한 독일 태생의 식물학자

퍼디난드 자코프 린드하이머(Ferdinand Jacob Lindheimer)를 기려 부여되었다.

키가 50~150cm까지 자라는데

꽃줄기의 길이가 10~80cm로 거의 반을 차지한다.

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 계속 꽃을 볼 수 있어서

관상적 가치가 큰 화초다.

근래에 자치단체들이 조성하는 화단에

많이 식재하고 있어서

일부 지방에서는 군락을 볼 수도 있다.

어두운 그늘을 배경으로 역광으로 담은 가우라.

마치 하얀 나비처럼 보여서

나비바늘꽃이라는 이름을

국명으로 인정해주어도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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