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바위취, #분홍설화
눈 속에서 분홍색 꽃을 피운다고
분홍설화라 부른다.
바위취와 같은 범의귀과의 식물로
히말라야 고산지에 산다고
히말라야바위취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파리가 코끼리 귀처럼 생겼다고
외국에서는 코끼리귀바위취라고 부른다.
5년 전 아내가 종로 야생화점에서 사 왔던 것인데
올해는 꽃대가 쭉 올라오지 못하고
피다가 만 것처럼 아쉽다.
영하 35℃에서 영상 46℃까지 견딜 정도로
극강의 생명력을 지닌 아이인데
지난겨울 영하 20℃ 내외의 한파에
냉해를 입었을 리 없다.
그 사이 줄기가 늘고
폭이 60cm 가까이 될 정도로 커졌음에도
별도의 비료도 주지 않아서 일까?
같은 자리에 5년을 자랐으니
땅의 영양분은 빼먹을 만큼 다 소진되었을 터.
올해 분주해서 한쪽은 화분에 심었다.
올 가을에는 분가시킨 기념으로
비료도 듬뿍 주어야겠다.
<분홍설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학 명 : Bergenia ciliata (Haw.) Sternb.
원산지 : 아프가니스탄에서 중국에 이르는 중앙아시아, 히말라야
서식지 : 고산지
영 명 : Elephant-eared Saxifrage, elephant's ears, hair'y berge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