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형제봉 다시 찾은 북한산 형제봉 한 사오년 되었을까요? 창밖으로 계속 보고 있는 탓에 오히려 더 자주 찾지 않았던가 싶게 뜸했었습니다. 아니, 쉬고 있을 때는 일주일이면 두어차례 혼자서 찾곤하던 북한산이었었는데 요즈음은 주말마다 무슨 일이 꼭 있거나 친구들 집안의 혼사가 있거나 해서.. 무위자연/世上山行 2016.05.29
관악산(자운암능선으로 오르기) 관악산은 여기저기 능선이 이어져서 오르는 코스가 다양합니다. 과거 현직에 있을 때는 한마음전진대회니 뭐니 해서 과천에서 신물이 나도록 올랐었습니다. 일본식 경영의 산물이라는 생각으로 무척 싫었지만 극기훈련, OJT훈련 등 여러가지 육체적인 고통을 주는 훈련을 통해 종업원들.. 무위자연/世上山行 2016.04.14
도봉산 우이암을 가다 도봉산 우이암에 올랐습니다. 동문회 시산제에 참석차 갔다가 도봉산 전체를 돌기에는 시간 상 무리여서 잠깐 올랐다가 하산해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코스를 택한 것이지요. 우이암(牛耳巖)은 암자의 이름이 아니라 도봉산의 대표적인 암봉 중 하나로 그래도 해발 542m나 됩니다. 암봉의 .. 무위자연/世上山行 2016.03.07
서울둘레길 봉산.앵봉산구간 가까운 사람들과 걸으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서울둘레길 봉산·앵봉산구간의 일부를 걸었습니다. 전직작 퇴임자 모임의 연세가 지긋한 몇 분들을 위해 정복에 대한 만족감보다는 오랜만에 만나는 기쁨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산행길을 선택한 것이죠. 서울둘레길 봉산/앵봉산코스는 가.. 무위자연/世上山行 2016.01.27
속리산 문장대 오르기 <속리산 문장대와 능선의 암봉> 옛날 제 고교시절 속리산을 빼고는 수학여행을 갈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이야 강남의 어느 고등학교는 해외로 수학여행을 떠나서 수학여행경비가 400만원이 훌쩍 넘는다는 기사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랬던 속리산을 세번도 넘게 왔었나 봅니다. 매번 법.. 무위자연/世上山行 2015.11.12
북한산 문수봉 철주난간코스를 타다 문수봉은 의상봉에서 시작하는 의상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이자 비봉능선과 만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빤히 보이는 해발 727m 문수봉. 여러차례 올랐었습니다. 구기동에서 대남문을 거쳐서 오르기에 그리 힘들지는 않죠. 비봉능선을 타고 문수봉을 우회하여 청수동암문을 통해 의.. 무위자연/世上山行 2015.05.06
북한산 비봉오르기 그동안 북한산을 수차례 오르내리면서도 그저 발치에서 올려다 보기만 했습니다. 혹여 친구들 여럿과 같이 가는 길이 있었어도 아에 꿈도 꾸지 말라며 우회하곤 했었죠. 그럴만큼 북한산 비봉을 오르는 것은 내게는 금지된 장난이었네요. 넘어서는 안되는 위험한 불륜같은 것을 꿈꾸는 .. 무위자연/世上山行 2015.04.28
태백산 눈꽃산행 <태백산 눈꽃산행> - 작은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함백산방향을 담은 파노라마> 친구가 함께 하던 산악회에 끼어서 벼르고 별렀던 태백산 눈꽃산행을 결행했습니다. 작년 1월말 휘몰아치는 소백산 눈보라 속에서 떨었던 기억은 까맣게 잊어버렸지만 연화봉에 이르.. 무위자연/世上山行 2015.02.02
아차산 겨울 풍경 주말을 맞아 옛날 직장동료들과 아차산을 찾았습니다. 아차산은 해발고도 287m의 낮은 산에 불과하지만 한강을 면한 전략적 요충지로 삼국시대 백제, 고구려, 신라의 영역 다툼의 중요한 축을 담당했던 곳이지요. 정상에는 원시적 형태의 축성방식을 볼 수 있는 산성이 일부 남아 있고 검.. 무위자연/世上山行 2015.01.04
북한산 문수봉 설경 <북한산 문수봉 설경> 금요일에 내렸던 눈이 북한산 문수봉에 멋진 설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게다가 눈부시게 파란 하늘까지 설경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구기동탐방센터에서 대남문쪽으로 오르는 길에 올려다 본 문수봉입니다.> 북한산 문수봉(文殊峰)은 의상능.. 무위자연/世上山行 201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