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풍경사진 529

다시 찾은 안산벚꽃마당

8년 만에 다시 찾은 서대문구 안산벚꽃마당 그 사이 연희숲속쉼터에는 벚나무도 많이 자랐고 새롭게 수양벚나무도 심어졌다. 입구의 장독대와 물레방앗간도 개보수를 한 것 같고 실개천 주변도 달라졌다. 변하지 않은 것은 아름다운 벚꽃뿐 허브원의 원예종 화초들 다양한 알뿌리식물들로 채워졌다. 특별히 사진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는 벚꽃 사진들 벌써 연녹색 빛을 발하는 단풍나무와 대비되는 벚꽃 식목일 비소식에 전날 찾았지만 벌써 벚꽃엔딩으로 달리는 듯 떨어진 꽃잎이 가득하다. 올해는 모든 식물들의 개화기도 빠르고 지는 것 또한 빠르다. 혹자는 매개곤충들이 활동하기도 전에 꽃이 피고 져서 아마도 열매를 맺는데 지장이 있을 것이라 한다. 해마다 봄꽃을 남쪽부터 즐겼던 사람들은 올해는 아무리 발걸음이 빠르다 해도 예전처럼..

석촌호수 벚꽃 야경

오늘 새벽부터 감자기 막혔던 티스토리 글쓰기 10년 이상 블로그 환경에 익숙했던 내 눈에 불편함이 자꾸 앞을 가린다. 조명 없이 보았던 석촌호수 야간벚꽃의 감동을 전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해지기를 기다려 다시 찾은 석촌호수 축제기간과 달리 야간에 벚나무를 향해 쏘아 올리는 조명이 없음을 미처 몰랐다. 그래도 주변의 가로등 불빛이나 카페의 조명에 의지하여 담은 야간 벚꽃 더할 나위 없이 하얗다. 마치 잘 튀겨진 팝콘처럼. 그래도 축제기간에 찾아야 하는 것은 다 뜻이 있는 것이다. 아무리 인파에 시달리더라도 6년 전 축제기간 야간에 벚꽃을 즐겼던 감흥과는 많이 달랐던 3월 30일 석촌호수의 저녁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다 했던가 그래도 눈으로 보기에는 적당한 밝음과 어둠이 조화된 뭐 그런 꽃세상이었다. 그래도..

개나리 만개한 홍은동 북한산자락길

노란 개나리꽃은 봄철의 상징이다. 개나리 명소로 알려진 곳은 당연히 봄철에 사람이 붐빈다. 응봉산처럼 개나리축제를 하는 명소는 밀려드는 인파에 개나리를 제대로 즐기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자락길 개나리군락지는 잘 설치된 목제 데크길을 따라 편안하게 개나리를 즐길 수 있다. 북한산성과 한양도성을 잇는 탕춘대성 아래쪽 북한산 자락을 따라 옥천암 인근으로부터 홍제동 실락원어린이공원까지 목제 데크길을 만들어 북한산자락길로 부른다. 그 자락길을 따라 옥천암 인근 나들목으로부터 약 1.5km 구간이 개나리 군락지역이다. 인파를 피해 조용한 상춘을 원한다면 찾아가보기를 추천한다. 설명이 필요 없는 사진들이다. 홍제천에서 본 북한산자락길 개나리동산 광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