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풍경사진 529

윤동주시인의 언덕 벚꽃

이젠 서울의 벚꽃 명소 중 하나로 꼽아도 될 것 같은 윤동주시인의언덕 산책길은 벚꽃 터널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벚나무 가지가 빽빽하게 자랐다. 서울의 벚꽃 명소라 부르는 곳들은 대부분 인산인해를 이루는 봄날 붐비는 인파를 피해 호젓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윤동주시인의 언덕 그래도 알음알음 알고 찾아오는 젊은이들 평일임에도 윤동주시인의 언덕에 보인다. 비록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주말이면 윤동주시인의 언덕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꽃이 만발한 봄날 어디인들 아름답지 아니한 곳이 있을까만은 서울 도심을 굽어볼 수 있는 윤동주시인의 언덕은 윤중로, 석촌호수, 워커힐언덕, 서울숲 등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아직 찾아보지 못한 분들은 사진 몇 컷 더 보시고 내년을 기약해 보자. 인왕..

백사실계곡 설경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서울에 내린 서설 31년 만의 많은 눈이라는 소식에 찾아간 백사실계곡 이름에 어울리게 백사실계곡은 하얀 눈에 포근히 덮여 있다. 물을 필요로 하는 많은 생물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듯 겨울 가뭄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내린 눈 습기까지 잔뜩 머금은 눈에 계곡은 겨울철 생기를 되찾을 것이다. 그렇게 맞이한 20924년 갑진년 새해 새날 모두가 새해 복 많이 받기를 하늘이 내린 축복의 눈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백사실계곡 설경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볼 수 있을까?

경회루 야경

#경회루야경 #경복궁야간개장 그동안 여러 차례 별렀던 경복궁 야간촬영 경복궁야간개장 입장권을 인터넷으로 티켓팅을 하는 것은 나이 든 우리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도전하지를 못했었는데 이런 진작 알았더라면 벌써 몇 차례는 다녀왔을 텐데... 우연히 경로 입장대상자는 티켓팅을 하지 않고 입구에서 신분증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달려갔다. 사진으로만 보던 경회루 야경 드디어 내 손으로 직접 촬영하게 되다니! 비록 대기질은 흐린 날이었지만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밝은 조명 아래 만면에 미소를 띤 듯 다가오는 경회루 경회루야경은 몇번을 다시 보아도 질리지 않은 모습이다. 칙칙한 석조 기단 위에 2층으로 올라선 단청의 경회루 낮에 보는 경회루를 수차례 보았었지만 결코 이런 감동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