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물레나물 9

큰물레나물

한쪽 방향으로 도는 것처럼 피는 꽃잎이 물레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 물레나물이다. 그중에서도 꽃이 좀 크고 암술머리가 수술보다 조금 길게 솟아있는 큰물레나물. 남한산성에서 처음 본 후 반해서 야생화 화원에서 사서 심었다가 마당에서 핀 꽃을 처음 보았을 때는 너무너무 보기 좋았었다. 자생하는 야생화 중에서는 노란 꽃도 시원시원하게 크고 이파리도 거치가 없이 매끈한 것이 관화적이고 관엽적인 가치까지 돋보이는 큰물레나물이었다. 적어도 개체수가 한두 개 늘어날 때 까지는. 그러나 꽃 한 송이가 지고 맺힌 열매가 잘 익어서 벌어진 사이로 쏟아져 나오는 수 많은 종자를 보고 알았어야 했다. 좁은 마당에서 키우기에는 번식력이 너무 왕성한 큰물레나물. 뿌리도 옆으로 길게 뻗어서 주변에 있는 화초들이 견뎌내기 힘들 것 ..

물레나물

#물레나물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Hypericum ascyron var. longistylum Maxi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시베리아 동부, 중국, 우수리강, 헤이룽강, 일본 등 서식지 : 양지쪽 물기많은 풀밭 또는 산기슭 이 명 : 황해당, 금사호접, 연교, 물네나무, 대연교 꽃 말 : 추억 효 용 : 관상용.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전초를 홍한련(紅旱蓮)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간 기능장애로 인한 두통과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지혈작용이 있어서 악창과 종기에 짓찧어 바른다. 다섯장의 꽃잎이 물레처럼 한쪽 방향으로 휘어서 돌아가는듯 핀다고 물레나물이라 부른다. 우리집 마당에 키우는 초본류 야생화 중 꽃이 가장 크다. 어린 순을 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