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아닌 5월쯤 왔었더라면 더 좋았을 걸
모스크바 강변에 서서 생각해 봅니다.
얼어 붙은 모스크바강에 유람선은 발이 묶여있고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The Cathedral of Christ The Saviour) 앞 다리 위에서
크렘린 궁쪽을 바라 보고 담은 모스크바 강변 풍경입니다.
강폭이 그다지 넓지 아니하여 유랍선을 탈 경우
지근거리에서 하상 풍경들을 볼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이 있는데다
모스크바 강을 까고 발달한 모스크바공국의 유적들이
유람선을 타고 가는 내내 볼거리를 제공할 것 같다.
오른 쪽에 보이는 건물 중앙은 에스트라다 극장(Estrada Theater)입니다.
그 다리의 일부를 강변도로 차안에서 담았습니다.
그 다리 위에서 하류쪽 피터대제 동상이 서있는 방향을 담아 봅니다.
동상 좌측의 빨간 벽돌건물, 찰리와 쵸코렛 공장을 연상시키죠 ?
유명한 Red October Chocolate Factory입니다.
몰에 가면 이 회사 제품들을 싸게 살 수 있는데
가격이 싼데도 불구하고 맛이 좋아 선물로 여러개를 샀습니다.
표트르대제, 영어로는 피터대제로 불리우는 러시아 역사에서
이 분을 제외하고는 역사를 논할 수 없을만큼
동상의 규모도 어마어마 합니다.
크렘린궁과 궁 앞에 모스크바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Bolshoy Kamenny Most입니다.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 앞 다리 위에서
Krymsky Most(most는 러시아어로 다리인가 봅니다.)
Bolshoy Kamenny Most와 크렘린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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