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꽃 지난겨울을 잘 넘기고 올해 많은 꽃을 피운 동자꽃 습기를 머금은 구름이 머무는 고산지에서 자라는 야생화라 주택에서 키우는 것이 만만치 않다. 몇 년 전에도 3년 정도를 꽃을 잘 피우더니 이듬해에 사라져 버렸었다. 산지의 특성에 따라 철쭉 사이에 심어서 나무 그늘이 확보되도록 했지만 동자꽃이 자라는 자생지에 비하면 도심의 주택 마당은 아주 열악한 환경이다. 이번에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동자꽃 개체수를 좀 늘려도 좋을 것 같은 아름다운 꽃이다. 무위자연/植物世上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