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의 봄 겨울잠을 자던 아이들이 지표면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면 겨우내 마당을 덮어 놓았던 솔잎을 걷어냅니다. 세찬 겨울 바람을 온전히 맞아야 할 아이들에게 겨울 옷이라고 덮어주었던 낙엽과 솔잎 그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 것일까요. 복수초를 필두로 크로커스, 노루귀, 깽깽.. 좋은 글/세상 사는 이야기 2017.03.26
2017년 3월 10일 복수초 꽃피다 2017년 3월 10일 마당에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겨우내 얼어 붙었던 땅을 뚫고 마침내 복수초가 피었습니다. 이 땅에 자라는 민초같은 야생화 매년 봄 피던 복수초이지만 남다른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무위자연/植物世上 2017.03.10
복수초 꽃피다. 드디어 우리집 마당에도 봄이 왔습니다. 이월 말부터 마당을 뚫고 조금씩 올라오던 복수초가 3월 15일 노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지방에 사는 친구네 마당에는 벌써 3월 초에 활짝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 얼굴을 보이나 내일 보이나 인사하듯 드려다 보았드랬습니다. 누가 이를 보았.. 무위자연/植物世上 2016.03.18
마당에 핀 봄꽃들 올해는 봄꽃들이 한꺼번에 피었습니다. 지난 주말 복수초를 필두로 이번주에는 노루귀, 깽깽이풀까지 얼레지도 금방 꽃망울을 터뜨릴듯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청노루귀는 작년처럼 단 두개의 꽃대를 올리네요. 분홍노루귀에 비해 아직도 수세가 약해서 꽃이 지고나면 시비를 좀 해야.. 무위자연/植物世上 2015.03.24
복수초 개화 2009년 야생화농장에서 입식해왔던 복수초 우리집 마당에서 여섯해째 꽃을 피웠습니다. 해가 갈수록 수세가 늘어나 이제는 10개 이상의 꽃대를 보입니다. 마당의 낙엽수들은 물론 어느 풀 한포기 꽃망울조차 없는 이른 봄 차갑게 얼어붙은 땅을 스스로의 체열로 겨우내 녹이며 조금씩 조금.. 무위자연/植物世上 2015.03.17
설중 복수초 때 마침 내린 눈으로 예기치 않았던 설중 복수초를 만납니다. 눈 속에서도 가장 먼저 피는 복수초라고는 하지만 여간 정성을 들이지 않고는 하얀 눈을 배경으로 핀 설중 복수초를 만나기란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복수초 개화기에 운좋게 눈이 내려야 하고 그 눈 속을 뚫고 복수초가 핀 산.. 무위자연/植物世上 2014.03.23
복수초, 세복수초 복수초에도 몇가지 종류가 있나봅니다. 개복수초, 복수초, 세복수초 등등 야생화농장에서 입식한지 삼년쯤되었나요. 올해도 어김없이 제일 먼저 마당에서 싹을 티운 꽃이 되었습니다. 2월 중순쯤 언땅을 뚫고 나오더니 20여일만에 늦게 싹을 티운 세복수초가 먼저 꽃을 피웁니다. 스스로 .. 무위자연/植物世上 2013.04.05
복수초 복수초(Amur Adonis)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동부 시베리아 서식지 : 산지 숲그늘 꽃 말 : 영원한 행복, 슬픈 추억 이 명 : 원일초, 설련화, 얼음새꽃 등 효 용 : 한방과 민간에서 진통제, 창종, .. 무위자연/植物世上 2012.06.02
마당의 봄꽃 야생화농원에서 복수초를 사다 마당에 심은 삼년 전부터 우리 부부는 봄소식을 마당에서 확인하곤 합니다. 마당 한쪽이 반음지나 마찬가지인데다 위치도 제법 높은 산자락이어서 우리집 마당의 봄은 늘 도심보다 저만큼 뒤에 우보로 오곤 합니다. 사무실 근처 담장에는 개나리가 벌써 만.. 무위자연/植物世上 2012.04.06
복수초 울집 마당에 핀 복수초 이제야 만개했습니다. 자연 상태 산속에서 핀 것보다는 키도 크고 잎도 거의 나온 상태에서 꽃이 피는 걸 보니 토종 야생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야생화 농원에서 배양하는 과정에서 변이가 일어났거나.... 암튼 꽃만큼의 야생의 그것이나 진배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야.. 무위자연/植物世上 201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