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찾아온 유리딱새 우리집 마당에 찾아온 진객 유리딱새랍니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처음 보는 새 금방 도망갈 것 같아서 유리창을 통해 한참을 바라 봅니다. 종종거리며 마당을 뛰어다니는 작은 몸짓이 어찌나 귀엽던지 차마 밖으로 나가 맞이하지 못하고 그냥 보냈네요. 인기척에 놀라 날아가 버릴까봐 .. 무위자연/鳥類世上 2014.03.27
딱새 구하기 우리집 마당에 불법으로 입주한 서생원을 잡으려고 펼쳐놓은 쥐잡기 끈끈이에 오늘 아침 딱새 암컷 한마리가 날개가 들러붙어 초죽음상태로 발견 되었습니다. 올 겨울 무단으로 침입한 쥐새끼가 석축틈에 구멍을 내고 주인의 허락도 없이 대대적인 토목공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하룻.. 무위자연/鳥類世上 2014.02.28
박새, 쇠박새 꼬드기기 인가 주변이나 낮은 산자락에 주로 사는 흔한 박새와 쇠박새 인공 새상자도 좋아해서 인공새집를 걸어두면 쉽게 둥지를 튼답니다. 곤줄박이와 함께 인간이 주는 먹이에 현혹되기 일쑤여서 사진이나 영상 속에 자주 노출되는 새입니다. 겨울에 이 박새를 꼬드겨 보기로 했습니다. 1단계로 .. 무위자연/鳥類世上 2014.02.21
홍제천의 왜가리 2월초 대형 여름철새인 왜가리를 홍제천에서 만났습니다. 아직은 뼈속까지 한기가 파고들만큼 차가운 겨울 하천에서 먹이활동 중인 왜가리 기후변화와 도심하천의 정비로 인해 겨울에도 먹을 것이 풍부해짐에 따라 여러 종의 철새들이 이동을 포기하고 도심속에서 텃새화되고 있습니다... 무위자연/鳥類世上 2014.02.13
홍제천의 노랑할미새 일찍 부화하여 이소중이었나 봅니다. 홍제천 하상에 내려서기가 무섭게 요란한 새소리에 놀랐습니다. 제 주변을 맴돌며 긴 꼬리를 뒤흔들며 경고를 날립니다. 이제 막 날개짓하는 유조에게 경계심을 불어 넣어주며 다가서는 저에게는 경고를 날리는 것이겠죠. 여름철 철새인 노랑할미새.. 무위자연/鳥類世上 2013.06.12
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의 먹이활동은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북한산 하산길 나무를 두들기는 둔탁한 소리에 걸음을 멈춥니다. 참나무 등걸에 붙은 오색딱따구리 한마리 혼신의 힘을 다해 껍질 속의 벌레를 찾아 먹습니다. 얼마나 힘이 드는지 목을 길게 빼고 상체를 완전히 뒤로 젖힌 후 두 눈을 .. 무위자연/鳥類世上 2013.03.29
들꿩 부부 북한산 그늘에 몸을 숨기다. 북한산 등반을 마친 늦은 하산길 산속을 덮는 밤이 아직은 이른 봄입니다. 햇빛이 가려진 골짜기가 어둑어둑해질 무렵 숲 그늘 어둠 속에 잔뜩 웅크린 들꿩 부부를 만났습니다. 추위를 피하려는듯 깃털을 한껏 부풀리고 가까운 거리에서 연신 셧터를 눌러대는 소음을 보내는데도 꼼짝않.. 무위자연/鳥類世上 2013.03.27
양진이 암컷일까요 ? 해질녁 인왕산 정상에서 한쌍의 새를 만납니다. 석양빛이라도 환한 햇빛이 드는 쪽으로 얼굴을 보여 줬으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숲속 어스름속에 종종거리며 먹이활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새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좀더 밝은 얼굴을 잡고 싶어서 촬영 위치를 바꾸어 가며 30여분을 주.. 무위자연/鳥類世上 2013.03.24
크루거국립공원의 이름모를 새들 크루거국립공원의 새들 Black Headed Oriole(검은머리꾀꼬리) Glossy Starling(윤나는 찌르레기) 직박구리종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Tern(제비갈매기) 종류중 하나로 보입니다. 무위자연/鳥類世上 2013.03.18
보츠와나의 아름다운 새들 보츠와나 BTV 정원에서 아름다운 새들을 만났습니다. 이름을 모르는 아프리카의 새들 역시 원색적인 색상이 아프리카임을 말해줍니다. 웹검색을 통해 이름을 확인해 봐도 정확한 이름을 알 수 없어서 걍 아름다운 새들로 올립니다. 이름을 아시는 분들의 리플을 기다립니다. 이건 우리나.. 무위자연/鳥類世上 201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