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용소계곡을 찾아 강원도 홍천의 가볼만한 곳 용소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산지시랑이로 거소를 옮긴 친구가 있습니다. 경사도가 완만한 산비탈 약 만평 정도에 택지를 조성해서 각각의 특색을 부여한 다섯블럭으로 구분 저마다의 스토리를 입히려는 생각을 갖고 있지요. 그 동안 수차 초대를 받았지만 여러.. 강호행차/국내명소 2019.12.10
쏠비치 양양의 하룻밤 해외출장 중인 사위를 대신해 외손자와 딸을 동반한 양양나들이 쏠비치 리조트 바다가 보이는 방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방파제에서 보이는 쏠비치는 이국적 풍경이어서 마치 해외 휴양지에 온듯한 착각을 줍니다. <다음날 오전 전경> 바다가 보이는 이스탄샤B동에 .. 강호행차/국내명소 2019.12.07
양양 휴휴암이야기 양양에 갔던 길에 잠깐 들렀던 휴휴암이야기입니다. 쉬고 또 쉬어가는 곳, 팔진 번뇌를 쉬어 가는 곳이라고 휴휴암(休休庵)이라 부릅니다. 통상 대웅전이 없는 사찰을 암자라 하지요. 홈페이지가 막혀 있어서 휴휴암의 역사를 알 수는 없지만 개인사찰이었던 것을 2016년 조계종 종단에 희.. 강호행차/국내명소 2019.12.05
양양 서피비치 양양에 서피비치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하조대해수욕장 옆에 서퍼들을 위해 서피비치를 조성해 놓았네요. 외국어로 된 간판과 시설을 만들어 놓고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닐텐데도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인지 이국적입니다. 어린 외손자에게 멋진 서핑 장면을 보.. 강호행차/국내명소 2019.11.28
서퍼들의 천국 양양 기사문해변 시월 하순에 서핑을 즐기는 청춘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놀랍습니다. 서퍼들의 천국이라는 양양 기사문해변(基士門海邊) 파도의 높이도 2m 가까이 되어서 서핑을 하는 스릴이 제대로 느껴질만한 높이인 날. 인근에 있는 하조대해변의 서피비치는 파도가 높지 않아서 철시상태였지요. 그래.. 강호행차/국내명소 2019.11.18
백양사 단풍 백양사를 다시 찾은 게 어쩌면 한 사십년도 더 되었지 싶습니다. 아버님 살아 계실 때는 명절과 생신 그리고 여름까지 일년에 최소 예닐곱 차례는 지나쳤지만 한번도 옆으로 새지 않고 부모님을 뵈러 가는 데만 신경을 썼었네요. 게다가 어머님마저 와상상태에 드신 후로는 뵙고 돌아 오.. 강호행차/국내명소 2019.11.13
홍천 용소계곡 아, 아쉽다. 그동안 여러차례 초대를 받았지만 매번 일이 겹쳐서 오지 못했던 친구의 작업 현장. 홍천 용소계곡 인근에 땅을 사서 택지로 조성 중입니다. 단풍은 다지고 두껍게 쌓인 낙엽 밟는 소리만 가득한 용소계곡을 잠깐 들렀네요. 폰카로 담은 풍경입니다. 강호행차/국내명소 2019.11.07
하조대해수욕장 양양 하조대에 갔던 길 철 지난 하조대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잔뜩 흐린 날씨에 바람마저 거칠었던 날 가인 송창식의 '철지난 바닷가' 노랫말과 달리 파도는 소리 죽여 우는 것이 아니라 거칠게 몸부림치며 울어대고 있었습니다. 하조대해수욕장은 동해안에 있는 해수욕장이라고 믿기 .. 강호행차/국내명소 2019.11.04
양양 하조대 출장 간 사위 대신에 외손주를 데리고 떠난 일박이일 양양여행 칙칙한 하늘 빛이 아쉬운 양양 하조대는 날빛 좋은 날 다시 찾기를 원하는 것처럼 소리 높여 울어대는 파도를 견뎌내고 있었네요. 암석해안으로 기암괴석과 바위섬과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보이는 이 곳의 이름.. 강호행차/국내명소 2019.10.24
화순 만연사 39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 전남 화순 만연사를 찾았습니다. 80년 5월, 캠퍼스내 고시원은 계엄군의 진주로 들어갈 수도 없었고 귀가를 하지 않고 토요일 밤에도 고시원에 있었더라면 주말에도 법전에 파묻혀 있었던 다른 친구들처럼 끌려가 주리를 당했을 것입니다. 오월의 상처가 어느 정.. 강호행차/국내명소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