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 형제 우린 싸우는게 아닙니다. 다만 누구 입이 더 큰지 대보고 있는거죠. 현명했던 주인은 딱 그만큼의 거리로 목줄을 매어 놓았네요. 둘다 숫놈이었으니 아무래도 싸움이 엄청났었겠지요. 제 밥그릇 다 비우고도 형제의 밥그릇을 넘보며 싸우는 놈들을 흔히 봤으니 말입니다. 장난에 빠진 지.. 무위자연/動物世上 2015.02.22
아프리카 도마뱀 아프리카에서 만난 도마뱀입니다. 개인 주택 마당은 물론 식당과 화장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도마뱀 맨아래 사진의 우리나라 도마뱀에 비해 피부가 훨씬 더 윤기있고 미끈미끈해 보입니다. 마침내 정체를 밝혀냈습니다. 이 도마뱀은 남아공 동부와 중부에서 남부 앙골라, 잠비아, 나미.. 무위자연/動物世上 2014.12.31
다람쥐 생태환경이 많이 개선되어서 남산에서도 볼 수 있는 다람쥐 "산골짜기 다람쥐 아기다람쥐"라는 동요에서 보듯 다람쥐는 산골짜기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관심필요종이었습니다. 이제는 도심 속 공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한동안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 먹어서 다람쥐 개체수가 줄었.. 무위자연/動物世上 2014.12.27
서울대공원 호랑이 갇힌 세상이 지겨워 좁은 우리가 답답해 어디 나갈데 없을까 전기 철조망 앞에 쪼그려 앉아 하늘을 보는 호랑이 내가 만약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에 갇혀진 호랑이와 같은 처지가 된다면... 아이들이 어렸던 20여년전을 제외하고는 동물원에 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눈빛을 외.. 무위자연/動物世上 2014.10.17
청서(靑鼠), 청설모에 대한 단상 우리가 흔히 청설모라고 부르는 청서(靑鼠) 퉁방울처럼 튀어나온 눈 진한 흑갈색의 털에 족제비만큼이나 큰 덩치 길다란 꼬리털 게다가 사람에게 달려드는 공격성에 관한 해외보도까지 어느 하나도 귀여운 구석이 없는 청설모 그래서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 먹어 다람쥐를 구경하기 힘.. 무위자연/動物世上 2014.06.25
크루거국립공원의 아프리카코끼리 남아공 크루거국립공원에서 만난 <아프리카코끼리> 태국관광중에 아시아코끼리를 타본적이 있습니까 ? 아프리카코끼리는 그 아시아코끼리보다 귀와 몸집이 훨씬 더 큽니다. 최근 들어 중국부호들의 수집붐에 부응하여 Kg당 7,000달러에 달하는 상아를 팔기 위해 한해 3,000여 마리가 밀.. 무위자연/動物世上 2013.03.17
혹멧돼지-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아프리카 혹멧돼지 남아공 크루거국립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사파리 내의 휴게소와 매점이 있는 지역을 아무 거리낌없이 걸어다닙니다. 일반적인 집돼지와 유사한 우리나라의 멧돼지와는 생김생김부터 다릅니다. 삽날처럼 넓적한 얼굴 위로 솟아오른 날카로운 송곳니, 성긴 긴털 사하라.. 무위자연/動物世上 2013.03.12
워터벅(Waterbuck)-크루거국립공원에서- 아침 산들바람에 날리는 털, 더없이 순진해 보이는 프로필 처음 보는 동물 워터벅(Waterbuck)이랍니다. 성체의 신장이 120~136Cm, 체장 140~240Cm 정도나 되고 몸무게도 수컷200~300kg, 암컷 160~200Kg 정도로 큰 영양류입니다. 아름다운 뿔을 가진 수컷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암컷들이 보통 200~600마.. 무위자연/動物世上 2013.01.18
치타-크루거국립공원에서- 남아공 크루거국립공원 야간 사파리투에에서 노을 속에 전신을 드러낸 멋진 자태의 치타를 만납니다. 미끈한 허리와 허벅지의 곡선, 쭉 뻗은 날씬한 다리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답게 아름답고 우아하다는 말 외에 달리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없네요. 도시 인근 동물원에서 만나는 것과.. 무위자연/動物世上 2013.01.16
쿠두(Greater kudu)-크루거국립공원에서- 남아공 크루거국립공원에서 만난 인상적인 동물중 하나 그레이터 쿠두입니다. 아직 서쪽 하늘에 낮게 드리운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초식동물은 위험을 피해 이른 새벽에 먹이활동을 하나 봅니다. 길다란 눈썹, 선한 눈망울의 암컷 성체 한마리와 어린 새끼 한마리 더할나위없.. 무위자연/動物世上 201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