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팔라-크루거국립공원에서- 아프리카 초원의 중형 영양류 임팔라(Impala) 남아공 크루거국립공원 사파리투어중 가장 감동을 주었던 동물입니다. 햇빛을 받아 반들거리는 짧고 매끄러운 털 등과 옆구리, 복부 털의 그라데이션 6~7m를 뛰어오를만큼 탄력있어 보이는 가늘고 긴다리 날렵하고 강한 느낌의 뿔 외관에서 주.. 무위자연/動物世上 2013.01.02
닷거미 거미의 모성애는 유별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집을 입에 물고 다니는 종, 등에 지고 다니는 종, 거미줄에 붙여 놓고 지키거나 새똥모양으로 잎파리 등에 붙여 놓고 지키는 종 등 심지어 알집을 지키고 있다가 부화하면 제 몸을 먹이로 기꺼이 내어 놓는 종까지 있답니다. 우연히 길.. 무위자연/動物世上 2012.12.20
들냥이와의 동거 울집 근처를 배회하는 어미 들냥이 들이대는 카메라렌즈를 뚫어져라 바라본다. 예전 아들 녀석이 집어 왔던 새끼 들냥이 내가 보기에도 너무 귀여워 집안에서 키우겠다는 아들의 의견을 반대하느라 애먹었었다. 집주변에는 늘 들냥이들이 떼로 몰려 다녔고 한동안 새끼 네마리가 .. 무위자연/動物世上 2011.12.07
달팽이 울집 마당 돌절구에 <달팽이>가 나타났습니다. 잠깐 동안 앉아서 드려다 보는데 참 신기합니다. 제집 세배 크기로 늘려지는 몸 할일이 각각 다른 것 같은 두쌍의 길고 짧은 더듬이 아랫쪽 짧은 더듬이 사이에 오목 들어간 입 편모운동으로 느릿느릿 이동하는 피부 물속에 빠뜨.. 무위자연/動物世上 2011.12.06
깡충거미 <깡충거미> 울집 마당에서 이 아이를 보게될 줄 몰랐습니다. 접사를 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습작 모델 깡충거미랍니다. 풀 잎파리나 줄기 사이를 깡충깡충 뛰어다닌대서 붙여진 이름 쥐눈이콩만한 거미라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울집마당을 제집으로 삼고 살고 있는 줄 몰랐었네요. 감.. 무위자연/動物世上 2011.10.01
육지플라나리아 10월 초 어느 날 해질 무렵 마당 잔디 사이에서 뭔가 스멀스멀 기어 나오다. 머리가 밥주걱 같기도 하고, 야구 배트의 손잡이 같기도 한 괴생명체 이 넘 넌 누구냐 ? 표피의 줄무늬를 보면 얼핏 거머리 같기도 하다 자료를 찾아 보니 가칭 육지플라나리아란다. 보통의 플라나리아는 수중 또는 습지의 돌 .. 무위자연/動物世上 2009.10.21
119를 출동하게 만든 야생 들고양이 새끼 암고양이 한마리로부터 F1, F2, F3.... 로 주욱 7년간 새끼를 낳으면 약 40만마리 이상이 될 정도로 폭발적인 번식력을 가진 동물이라는데, 요즈음 도심은 물론 야산에도 천적이 없는 들고양이 세상이다. 우리집 견공 롱이로 인해 얼씬도 않던 고양이들이 심장사사충으로 인하여 갑짝스럽게 죽고 난 후 마.. 무위자연/動物世上 2008.07.07
늙어가는 우리 롱!!! 벌써 4년째 한 식구인지 아닌지 모를 한 식구로 살아온 우리집 강아지, 숏다리가 안타까워 붙여 준 "L" sound가 아닌 "R" sound의 이름 "롱". 집에 온지 석달이 넘도록 대소변을 못가려 결국 마당 한켠 감나무 밑으로 분가해 보냈죠 명절이나 휴가 때면 때론 끼니를 거르기도 하고 성년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 무위자연/動物世上 2007.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