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구절초와 줄점팔랑나비 퇴근길, 종일 쌓인 스트레스에 더욱 무거워진 머리로 대문을 들어서자 집사람, 밝은 표정에 평소보다 한톤 높은 경쾌한 목소리로 정말 이쁜 꽃을 사 왔덴다. 한라구절초라는 이 넘. 얼핏 꽃모양이나 잎모양은 야산에서 흔히 보던 구절초와 별반 다를게 없으나 자세히 보니 구절초와 달리 잎이 가늘고 .. 무위자연/植物世上 2008.10.16
에피덴드로 마치 붉은색 양초에 노란 불꽃, 하얀 화심이 선명한 촛불을 박쥐무늬촛대에 꽂아 놓은 것 같은 서양난 에피덴드로. 잎모양이나 대는 덴파레가 가늘게 자란 것 같기도 하나 불빛 아래 보는 꽃은 너무도 이쁘다. <파이를 두번 누르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무위자연/植物世上 2008.10.15
분홍달개비, 자주달개비 검붉은색의 잎과 줄기에 달랑 분홍색 꽃 한송이를 올리는 분홍달개비. 진한 녹색의 잎, 줄기에 송알송알 꽃을 달고 나오는 자주달개비. 웹상에 사진들은 자주달개비의 몸체에 화색이 분홍인 것을 분홍달개비로 표기하여 아래의 사진이 진짜 분홍달개비인지 불확실하다. 정확한 이름을 아시는 분 댓글.. 무위자연/植物世上 2008.10.14
파타야 밤거리문화 태국 파타야관광 마지막날, 빡빡한 여정에 지친 여행자들이 좋아 할만한 여행지 마지막밤을 가이드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그 곳에 대한 정보 또한 정확해야만 했다. 한국에 있는 XX본과 비슷하여 우리 입맛에도 맞는 해물.야채 샤브샤브집. 저녁식사 후 알카자쇼의 시간에 맞추기 위.. 강호행차/태국 2008.10.13
파타야 가는 길 방콕에서의 첫날 일정을 마치고 파타야로 가는 고속도로변의 풍경들 도심 외곽에도 어김없이 태국의 독특한 건축양식의 사원들이 자리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습지와 타이거새우 양식장들 그리고 춈부리에 가까워지자 넓게 조성된 공단에 자리한 일본기업들의 간판과 공단의 물류를 원.. 강호행차/태국 2008.10.09
방콕 이것 저것 태국 여행을 위한 첫날, 영종도 인천공항에서의 지루한 기다림 끝에 비행기를 타고 챙랍콕이 아닌 새로 만들어진 쑤완나폼공항에 도착하다. 첫날 밤을 이 곳 미라클그랜드호텔 방에서 룸에 비치된 컵라면으로 야참을 해결하고 다음 날 본격적인 투어에 나서다. 태국의 대표적인 동물 코.. 강호행차/태국 2008.10.09
풍로초 산야에서 피는 쥐손이풀을 화훼종으로 개량한 풍로초. 쥐손이풀의 꽃은 분홍색의 1~2센티 정도의 크기에 줄기의 길이도 30~80센티미터 정도이나, 이 넘은 앙증맞을 정도로 작아서 소분에 심기에 적당하다. 작년, 화원에서 분홍색과 흰색 두 종류를 사왔으나 기와장 위에 심어 둔 분홍색은 결국 말라 죽.. 무위자연/植物世上 2008.10.08
풍접초 멀리서 보면 바람에 하늘거리는 나비 같은 풍접초. 특히 달밤에 큰 키로 인하여 스쳐지나가는 바람에도 흔들리는 흰색의 꽃은 이름에 걸맞게 하얀 나비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깔끔한 꽃분홍색과 흰색이 잘 어우러져 가늘고 길게 뻗어난 수술과 암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풍접초를 올려 본다. <.. 무위자연/植物世上 2008.10.07
란타나 작년 여름 집사람은 란타나 한그루를 사다 마당에 심었었다. 가을 늦도록 오묘한 기하학적 모양의 꽃을 보이더니 노지에서 겨울을 나지 못하여 올해는 꽃을 볼 수 없었다. 올 여름 어느 날, 양평에서 오랜 동안 암으로 투병중인 친구의 집에 갔다 오더니 관목으로 변할 만큼 줄기가 튼실한 란타나를 한.. 무위자연/植物世上 2008.10.06
배풍등 백사실 계곡 숲속 그늘에서 이 넘을 만나다. 얼핏보면 어린시절 달콤한 맛에 한웅쿰씩 따먹던 까마중 같기도 하고 잎파리만 보면 가지잎과 비슷한 배풍등. 까마중과 달리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니 까마중으로 착각하여 독성있는 열매를 함부로 먹지는 않겠지. <배풍등>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 무위자연/植物世上 2008.10.03